베란다에 신발장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슬라이드 형식의 수납장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문을 열었을때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만족합니다. 문이 약간 헐거워보이긴 하지만 자석을 붙일 수 있어서 안에 신발들 사진을 찍어 붙여놓으니 편하더라고요.
별 하나 뺀 건 배송때문인데요, 처음에 배송 전 날 해피콜을 주신다 했는데 전화가 없어서 다른 날 오시나보다 하고 저도 볼 일을 보러 나갔는데 배송 직전에 지금 출발한다고 전화를 주셔서 결국 받지 못했습니다. 그래도 이 과정에서 인포지션과 배송업체에서 신속하게 처리해주셨고, 미리 약속한 날짜에 전화가 없었어도 제가 집에 있었다면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싶어서 서로 양해를 구하고 다른 날로 배송일을 바꿨어요.
배송 업체에서도 사과 전화까지 주시면서 다음에는 절대로 이런 일 없을거라고, 전 날에 미리 꼭 전화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두번째에도 배송 기사님은 미리 전화 주지 않으셨고 당일 아침에 문자로만 연락 주시고 오셨습니다. 기사님이 갑자기 오셔서 제가 전화주시고 오시는 줄 알았다고 말하니 아침에 문자 보냈는데요, 라고 하시더라고요. 제가 일이 있어 문자를 보지 못했거나 늦게 확인했다면 또 배송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.
그리고 배송업체와 통화 + 전 날에 해피콜을 주시는 방식이 아니라 배송업체와 통화만으로 배송일이 지정되는 것이라면 이 부분이 잘 설명되어야 서로 오해가 없을 것 같습니다.